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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초콜릿과 기적의 물 작성일 2014.10.13
작성자 쇳대

[나혜원] [오전 10:55]

초콜릿 대화 방송을 들으면서 맛있는 초콜릿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그리구 생각난 글을 찾아 올립니다.

( 기적의 물ᆢ )

걸핏하면 싸우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너무 갈등이 심해 더 이상 결딜 수 없는 지경이 되자

부인이 지혜로운 수도사를 찿아 가서 어떻게 하면 부부싸움을 하지 않을지 물었습니다

수도사는 물 한병을 부인에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병에 든 물은 우리 수도원 우물에서 길러 올린 특별한 물입니다.

신기한 효능이 있으니 집에 두었다가 남편이 싸우려고 덤빌 때 마다 한 모금 입에 넣으세요.

그리고 물을 뱉거나 삼키면 안됩니다. 그냥 물고만 있으세요. 남편말이 끝날 때까지 물고 있어야 합니다.

다툼이 있을 때 마다 그렇게 하세요. 큰 효능이 있을 겁니다."

 

부인은 수도사에게 약속을 하고 물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다툼을 시작하면 물을 입에 머금었습니다.

그리하여 남편 말이 끝날 때 까지 입에 넣고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계속 그렇게 하였습니다. 집안이 조용해 졌습니다.

남편의 공격적인 말도 조금 하다가 그쳐지는 것이였습니다. 부인은 신비로운 물에 감탄하였 습니다.

어느 날 수도원을 찿아가서 물었습니다

"수도사님 이물은 정말 성수입니다. 이물을 머금은 후부터 부부 싸움이 사라졌습니다 "

수도사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준물은 신비로운 물이 아닙니다. 보통 물 입니다. 당신이 물을 입에 물고 있을 동안에 지킨 침묵이 신비로운 능력을 발휘한 것 입니다.

침묵을 배우세요. 침묵이야 말로 평화를 이루는 가장 놀라운 능력 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조급해지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으려하지 않고

내 생각만을 주장하고 있는 나 자신.

오늘 초콜릿 사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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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뜰안
월~금 9:00~10:30
제작 조미숙 PD / 진행 조미숙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