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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성경공부하는 오늘... 작성일 2014.02.25
작성자 쇳대

저희 부부는 70대입니다.

하던 일들도 모두 정리하고

아름다운 뜰이 있는 넓은 집과 갤러리도 정리하고 아담한 아파트로 들어왔습니다.

 

아침마다 우리 부부는 참으로 고요하고 감사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터넷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목사님 설교를 듣고

함께 본문을 찾아 공부하고 기도를 나누는 것이지요.

 

멀리 미국에 사는 둘째 딸 경배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순천에 살고 있는 큰딸 경주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광주에 살고있는 아들 홍기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세 자녀들의 통로로 주님을 만났습니다.

남편은 교육계에, 저는 예술계에 열심을 다해 살았지만

명예와 명성을 위한 삶이었던 걸 늦지않게 깨닫게 하신 하나님,

 

성경의 말씀으로 눈을 열어주시고, 서투른 인터넷으로 통하여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를 만나 들으시게 하셨고,

끊임없는 교제 가운데 나는 누구인가나의 그 긴 세월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성경말씀은 세상일과 사람들도 잊게하시며,

까맣게 보이지 않았든 나의 어리석음을 보게 하셨으며,

회개하게하였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은 나를 기다려주시고 만나주셨으며,

넓고 따뜻한 사랑으로 안아주셨습니다.

 

어느새 내주변에 천사의 울타리를 치신 하나님,

인생의 많은 여정 가운데 이렇게 말씀에 푹 빠져 살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평화롭습니다.

오직 말씀과기도로 인도함 받으며 성령과 함께 하는 날들,

영혼 깊은 곳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보면

남편이 어느새 거실에 먼저 나와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감동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가족을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박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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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사랑의뜰안
월~금 9:00~10:30
제작 조미숙 PD / 진행 조미숙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