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역하느라 거의 매일 밤10시가 다 되어 집에 돌아옵니다 .

어쩔때는 넘 피곤해서 소파에 기대어 있다가 그대로 잠들었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렇듯 바쁘고 정신없는 사역 속에서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뜻은 무엇인가’ 라고 자문할 때가 있습니다.

일에 치어 사는 게 주님의 뜻은 아닐텐데 하면서...

그런데 며칠 전 영성의 대가 앤드류머레이의 ‘그리스도의 영과 성령을 경험하는 삶’을 목사님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성령의 임재를 사모했습니다.

그리곤 지금껏 삶을 나의 노력과 의지로 살아왔다는 것,

그런 삶이 얼마나 나를 피곤케 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에 대해 절대적인 절망을 느꼈습니다.

이제 저는 나의 노력 의지 욕심을 포기하고

주님을 향한 간절한 사모함으로 그분의 임재를 간구합니다.

그러면 오늘 방송처럼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겠지요.

성령의 열매는 인격의 열매요, 성품의 열매라는 것이 넘 좋습니다.

내안에 맺혀질 성령의 열매를 기대합니다.

교수님과 피디님의 대화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두 분의 대화 속에서 저를 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유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