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14년 여름..

이번 여름

바이칼 호수가 있는 러시아 연방공화국인 부랴트로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높은 담장을 보며 부랴트 원주민과 러시아인과의 담이 느껴졌습니다.

그 높은 담장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곳 사람들도 서로가 서로를 소외시키며 너무나 다들 외롭게들 살고 있구나.

한국도, 그리고 지구촌도..

무엇이 이렇게 한번 뿐인 삶을 그렇게도 마음의 문을 닫으며 살게 하고 있는지..

세상은 말할것도 없고

교회, 가족간에도..

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원칙을 떠나서, 

 "괜찮아"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더 안아주고 받아주는 사랑이 예수님의 사랑의 본질이라는것을~

그리고 가정안, 교회안에서 만큼은 세상의 마지막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그런 쉼과 지지를 주는 안식처가 되어 줄 수있어야 한다고~

그 사랑의 본질을 깨닫고 뿌리깊은 나무처럼 세상의 가치에 흔들리지 않는

단  한 사람이라도

가정안에, 교회안에 제대로 서있을때..

누가 뭐라해도,  예수님이 주신 긍정, 소망, 생명의  씨앗을 심을때..

.

그것이 목숨을 드린 순교보다 더 어려운 순교가 아닐까라고요..

--미루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