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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복수는 복수로 수확한다/강혜선 작성일 2019.05.17

내 눈이 보이지 않아 하는 행동 당연하게 생각하고 행동한 일들.

세상에서 가장 조심하게 해야 할 상대를 모르고 내가 지금 누구하고 싸우고

전쟁을 치고 서로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그의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아주 잔인하고

악한 저주를 하며 보이지 않는 큰칼을 들고 큰 도끼를 들고 하루에 여러 수백 번 수천 번

찔렀다 찍었다 부수고 짓밟고 구덩이에 처박고 가두고 가로막고 난도질을 하고 몽둥이로

때리고 말로 악담을 하고 저주를 하고 귀를 열고 듣기가 민망하여 위에 글에 당한 자는

손에 뼈가 뭉개질 만큼에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분해서 부들부들 떨면서

복수의 씨가 뿌려지기 시작합니다.

 

위의 글에 적군이 내가 자라기 전에는 내 부모님, 내형제, 일가친지,

아래 동생이 위의 형을 볼 때, 형은 부모님을 볼 때 내가 힘만 있다면 같이 대항하고 싶고

복수의 꿈은 내가 땅속에 들어 갈 때까지 시퍼런 칼을 갈다가 죽는다. 내 부모님께서

그렇게 했듯이 자녀 된 나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고 있다. 성인이 된 나는 우리부모님을

구박하고 저주하고 과거에 하신 것 다 꺼내어 이제는 부모 네가 내인데 죽어라 하면서

자근자근 난도질합니다.


것을 모르는 부모님은 모든 질병 악취 병에 시달리면서 내가 우리 부모님께 잘못해

이렇게 고통을 당하고 있구나 하면서 아버지 엄마 내 좀 아프지 않게 해 주이소 하면서

빌고 하지만 그 원인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 내 자식에게 함부로

한 대가를 돌려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형제한테도 마찬가지고요. 아무리 형제고 부모고 조부님이라 해도 말로서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고 하는 이모두가 전부 내가 너에게 뿌린 씨앗이 자라 나에게

수확으로 추수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과의 약속. 형제와의 약속. 일가친지와의 약속.

지키지 못한 것도 내 몸에서 자라서 그들에게 약속 지키지 않는 것을 추수합니다.

여러 수백 배, 수천 배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그런 수확을 합니다.


그때는 아들 딸 키워나도 아무소용 없다, 무자식 상팔자란 소리가 입에서 줄줄

뱉어냅니다. 한탄과 통곡으로 억울하다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병석에 누워 내한평생 살아온 곡소리를 다 토해내면서 숨을 거둡니다.

그렇게 곡소리를 하면서 품어낸 그의 곡은 고스란히 아들 딸 사위 며느리 남편 마누라 옆

알고 있는 지인과 일가친지에게 들어갑니다.

임종과 장례가 다 끝이 나면 살아있는 자끼리 오랫동안 곡소리를 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만 치던 전쟁 원망과 질투와 욕심 모두 내어 놓고 본격적인 직접

전쟁을 치고 죽이고 으르렁거리고 수십 년 동안 참아온 곡소리를 내면서

싸우는 것을 당사자의 자녀들 모두가 보고 우리도 앞으로 저렇게 될까 걱정이지만

이미 내 몸에 그의 씨가 뿌려졌기 때문에 자랍니다.


또 이 현실을 그대로 자라나서 맺은 열매는 그 방법을 선택해서 추수를 거두어야 합니다.

더 이상의 좋은 방법과 제도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 한사람도 탓을 할 수 없습니다. 없는 이유는 나도 모르고 너도 몰랐기 때문이죠.

우리는 그것을 계속 반복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렇지만 이 여자가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저 혼자 똑똑해서 안 것이 아니고 인류 전 세계의 역사를 보고

듣고 현실을 인정하면서 사람 한 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저 사람이 나의

스승님이시구나.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가 나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강혜선의<생명의 거름 불로초>책 중에서

이 책은 전세계인들에게 전하는 편지이며 부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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