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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새 아침을 허락하신 은혜를 감사하며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3장 17-18절)

다가올 전쟁의 두려움 속에서 드렸던 하박국의 환란 날의 감사 기도를 기억합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 재앙으로 어려움을 겪고,
생계마저 힘든 때라고 사방이 아우성치지만
나무가 가뭄에 뿌리가 더 깊어지고 찬바람 이는 겨울에 더 단단해지듯
성도는 환란의 때에 오히려 믿음이 훨씬 더 단단해진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감사가 사라진 메마른 시절,
오늘도 환란이 인내를, 인내가 연단을, 연단은 감사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오늘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박국처럼 기쁨만 아니라 슬픔도 감사하고,
성공만 아니라 실패도 감사하고,
희망만 아니라 절망도 감사하고,
가진 것만 아니라 없는 것도 감사하고,
건강만 아니라 육신의 아픔도 감사하겠다는 자세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매 순간 이기는 삶으로 인도해주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기도 | 신기중앙침례교회 이희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