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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오늘 아침도 눈을 뜨자 마자 주님의 구속의 은혜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기도합니다.
주님! 저는 이 지구에 들러붙어 살아가는 이끼이고 벌레입니다.
아무런 이익이 없는 해충과 같습니다.
우주의 먼지보다도 작고 보잘것없고, 누구도 눈길을 주지 않는 추악한 존재입니다.
세상에서 저보다 악한 것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 저를 주님이 바라보시더니 찾아 주시고, 손잡아 주시고, 일으켜 주시고, 안아주시더니 저를 용서했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하시더니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시고, 매일 잘 먹여주시고, 어느 곳에나 동행해 주시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하시고, 당신의 뜻을 가르쳐주시더니 결국은 저를 온전히 살리시기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주님! 세상의 말로는 주님의 은혜를 표현할 수 없고, 내가 가진 것으로는 갚을 수 없는 주님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주님! 이 아침에 바라옵기는
주님의 구속의 은혜가 늘 생각나게 하시고 가슴에 사무치는 감사의 기도가 언제나 울리게 하여 주옵소서.
이 기도가 오늘의 나를 죄에 대적하며 살게 하는 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작은 기도가 주님이 나를 죄 가운데에서 붙들어 주시는 근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