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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우리에게 자녀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우리들이 자녀들을 사랑하는 사랑보다 더 지극하시겠지요.
우리의 말에 자녀 말고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서
너희들은 내 자녀라고 말씀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시간에 해 보았습니다.
주님! 마치 우리가 아들을 향해서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그 말이 뭔가 부족해서 마음이 헛헛한 것 같이
주님도 그러셨겠지요.
주님! 그 사랑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육신의 자녀를 주셨지요?
우리가 우리의 자녀보다 당신을 더 사랑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이지요?
우리를 사랑하는 부모보다 당신께서 우리를 더 사랑한다고 알려 주시는 것이지요?
하나님!
이 아침에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사랑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자식을 대하는 제 마음도 더 다져봅니다.
이웃을 향한 제 사랑도 어디쯤인지 가늠해 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따라 잡기에 너무 멀지만,
가까이 있는 사랑하는 이들을 더 사랑하겠습니다 라고 다짐해봅니다.
우리에게 자녀를 주심에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 되심에 더욱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