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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그동안 함부로 말한 것을 용서해 주옵소서.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한 말을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을 나타내지 않는 말로 내 입술을 더럽힌 나날
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제가 말한 말이 누군가를 살리는 말이 되게 하시고, 좋은 씨가 되고, 내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나 풍성한 결실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십자가 없는 예수와 예수 없는 십자가만을 전했습니다. 회개 없는 회
개와 희생 없는 희생만을 강요했습니다. 말은 있는데 말씀이 없고 말씀은 있는
데 삶이 없는 저의 불신과 무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의 힘든 삶을 세상 사람들에게 하소연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께 기도로 부
르짖으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너는 재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은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기도의 의미를 아시고, 나의 부르짖음
에 응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저 거친 파도 소리보다 나의 작은 부르짖음을 더 크게 들어주십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어 기도시간이 나에게 즐거
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기도는 소원을 비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말합니
다. 기도가 교제라는 것을 알고 나니 온종일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그 시간을 
하나님과 교제하며 즐길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와 동행하여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