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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귀한 자녀를 허락하시고, 청지기의 삶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것이 분명한데 우리는 그것을 종종 잊고, 나의 소유물로, 나의 욕심으로 자녀들을 이끌어가려 합니다. 나의 우선순위가 주님이 아닌 자녀가 되어버려, 자녀들을 구원의 길로, 믿음의 길로, 인도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시냇가에 심기워진 나무가 열매를 맺고 형통함을 누리듯이, 먼저 된 어른 세대들이 바른 믿음과 우선순위를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들을 위해 사랑을 심고 베풀게 하시고,

우리의 자녀들은 그 사랑 본받아, 베풀고 섬길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의 예배하는 모습을 보고, 교회 집사님의 기도의 모습을 보고, 교육부서 선생님의 섬김의 모습을 보고, “아.. 예배는 이렇게 드리는 것이구나, 주님은 이렇게 믿는것이구나, ” 깨닫고 따라하며 믿음이 성장케 하옵소서.

지금 우리의 자녀들은 힘든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며,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 가운데 놓여있습니다. 학교폭력이라는 무서운 말들이 들려오고, 마음 둘 곳 없는 혼란의 시대를 살아갑니다. 주님, 우리의 자녀들을 지켜주옵소서. 그들이 그들 스스로 마음을 지키게 하시고, 믿는 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주위 친구를 돌아보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꺼이 손 내밀고 도와줄 수 있는 마음과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마음 가운데 믿음의 뿌리가 깊이 내려서, 그들이 힘들거나 낙심할 때, 사람을 찾고, 세상 방법을 찾기보다, 말씀을 찾게 하시고, 그들의 입으로 주를 찾게 하옵소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말씀이 그들을 일으키고, 삶을 이끌어가게 하옵소서.
모든 일이 잘 되는 것이 형통함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진정한 형통함임을 알고, 그 형통함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와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 부모가 되시며 인도자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