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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위하여 고통당하신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사랑을 알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사람이 되심으로써,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갈 3:13)
“하나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분에게 우리 대신으로 죄를 씌우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고후5:21)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속량해 주시고, 만연한 죄와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볼 때마다 생명의 기운이 차 올랐던 바울의 고백을 마주합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십자가를 자랑하며 살겠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우리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신 주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겠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살아가겠습니다.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그들 곁에 다가서고 낮아짐을 택하겠습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십자가의 길을 가겠다는 우리의 확신과 희망이 흐려지지 않도록 우리의 영혼을 꼭 붙잡아 주십시오. 십자가에서 옛 사람을 못 박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참된 복을 누리게 해 주십시오.

삶에 변화가 없고, 기쁨이 없이 하루하루를 때우듯 살고 있다면, 주님의 일을 위하여 봉사하는 것도 별로 감격이 없다면 십자가를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십자가에서 쏟으신 주님의 사랑을 만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게 해 주십시오.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