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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생명과 평화의 물결이 흐르도록 하시는 주님, 오늘 우리의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데 반드시 귀담아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안타깝게도 예레미야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진 백성들의 죄를 고발하는 외침을 들었을 때 회개하기는커녕 예레미야를 조롱했습니다.
친구나 친척이 모였을 때 ‘부담이 되는 주의 말씀’이라며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과 집안에 벌을 내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유혹의 속삭임들이 들려오지만, 그때마다 성령께서 큰 소리로 유혹의 속삭임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고 외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부담스럽다며 귀를 닫지 않겠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는지 묻고 듣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겠습니다.

악을 미워하고 진리와 정직,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듣겠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염려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선택하라는 말씀을 듣겠습니다.

의인의 길은 주님께서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묵상하며 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길로 삼아 세상에 공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랑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모신 사람답게 조심스럽게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우리의 손과 발을, 시간과 정성을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사는 우리를 통해 주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