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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라.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 4:11-12)

자비하신 하나님, 우리의 의지처가 되시며 힘이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것을 가졌기에 도움을 받아야만 할 정도로 궁핍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복음 전파 때문에 환난과 궁핍과 곤경과 수고와 잠을 자지 못하는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을 주신 주님이 계시기에 그 어떤 경우에도 주저하지 않고 복음을 전한 사도 바울의 비결을 배우고 싶습니다.

주님,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삶을 살게 해 주십시오.
주님을 믿기 전에 귀하게 여겼던 것들은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발견된 새로운 영적 목표를 향하여 열심히 달려가게 해 주십시오.
물질 속에 담긴 영적인 의미를 깨닫고 뜻있는 곳에 사용하게 해 주십시오.
무늬만 주님의 제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만족한 삶을 이루면서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열심히 참여하는 제자로 살게 해 주십시오.

지금은 풍성한 가을입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만족하는 법을 배우고,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하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