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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하고 기다리는 자를 통하여 영혼 구원의 사역을 성취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바닷가의 모래알보다도 더 많은 죄와 허물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구원의 은총을 선물로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어제 하루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주의 능력을 의심하고 인간의 지혜로 해결하려고 덤볐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이 성숙되고 자라는 정도에 맞추어 저희에게 주실 하늘 축복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심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설익은 풋열매를 따서 먹으려는 성급함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수도 없이 그르치게 하는 방해꾼 노릇을 하고 살았습니다. 저 천국을 바라보며 지은 죄를 회개하면서 주님 오실 날을 계수하며 살아야 하지만 이 땅을 바라보며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가진 채 살아가는 불쌍한 저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 헌신과 순종을 요구하실 때 뒤로 물러나는 게으른 종이 되지 않겠습니다. 번지르한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며 책임 있는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온갖 교만과 죄악으로 가득하지만 겸손한 척, 경건한 척했던 가면을 벗어 던지고 하나님 앞에 진실한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나 자신과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서만 기도하는 자가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저희가 가진 것 주께서 달라 하시면 드려야 되는 줄 알면서도 내가 가진 소유를 영원히 가지는 것처럼 욕심을 부리지 않겠습니다. 이웃의 고통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찾아가서 위로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격려하고 위로하는 저희를 통해 복음의 능력이 증거되고 오직 주의 영광만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