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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기도] 12월 26일. 고난 중에도 새 힘을 주옵소서.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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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매일기도 기도문(고난 중에도 새 힘을 주옵소서.)
03:22 개인기도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절실함은 그가 처한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어둔 밤을 밝히다 지친 등대에게 절박함은, 동녘 하늘 환히 밝히는 일출일 것이며,
주린 자에게는, 한 끼 '배부름'이 절박할 것이며,
오랜 헤어짐으로 마음이 피폐하여 너덜거리는 그리움을 가진 자에게는
'사모하는 대상을 만남'이 절박할 것입니다.

뭔가에 절박한 사람에겐 모든 것 중에서 그것이 '우선순위'가 되기에,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다 그곳으로 집중되어있습니다.
언젠가 절박해 본 적 있는 사람은,
절박한 사람의 간절한 눈빛, 떨리는 목소리, 타들어 가는 입술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성도인 우리의 절박한 상황을 주님이 너무도 잘 아시는 이유입니다.

왕의 권위와 신분을 버리고, 오직 섬기려 종의 형제로 오셔서,
견디기 힘든 가혹함을 견뎌주신 까닭은
바로 우리의 눈빛에 서려 있는, 타들어 가는 입술에 깃든 절박함을
잘 아시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그러지 아니하시고서는,
그 모진 모욕과 천대, 몸으로는 견딜 수 없는 가혹한 매질을
견디셔야 할 이유도 목적도 없으신 분입니다.

어둠 속에 반짝이는 작은 빛은 매우 선명하여 눈에 띄듯,
온통 검은 옷 천지에 '희고 깨끗한 옷, 세마포' 입고, 거룩한 길로 행하는 성도는
아군에게도 적군에게도 쉬 발견됩니다.
그래서 원수는 해하려 총력을 다하고,
보호의 천사들은 지키려 불기둥 구름 기둥 갖가지 기묘함으로 일하시는 줄 믿습니다.

'칠 배나 뜨거운 풀무 불 속'에서도 옷이나 머리카락이 타지 않고 여전했던 것처럼,
우리를 덮친 힘겨운 고난 중에서도
우리의 절박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새 힘 주심 믿고,
십자가 당겨 잡아 이기고 견뎌
'희고 빛나는 세마포 입은 정결한 신부의 모습으로 발견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