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매일기도 기도문(담대함을 허락해 주옵소서.)
03:52 개인기도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시원하게 뚫린 통창으로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따듯한 차 한 잔과 몇 조각의 과일 먹는 그림은,
뿌리고 거두기까지 밤낮 쉼 없이 수고하는 선한 농부에겐 안식입니다.
즐겨 먹는 과일이 열매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과일 속에 내일이 담겨있다는 사실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과육을 먹는데 걸리적거리는 존재 정도로 생각했던 씨가,
그렇게 귀중한 것임을 모르고 무심코 제거하기에 바빴던 미련함을 깨우칩니다.
아버지께서 마음 다해 거기 거룩한 생명을 담아놓으셨다는 사실을 안 후엔
그 씨앗을 볼 때,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소중하게 여깁니다.
가려지고 숨겨진 어떤 사실을, 알고 보는 것과,
알지 못하고 그냥 보는 것이 얼마나 많은 차이가 나는지,
그 차이는 생명과사망의 갈림길 같습니다.
‘아들 안에 영생 있다’는 사실을 모를 때는 그저,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줄 알았던 지난날의 어리석음과 닮은꼴입니다.
우리의 영적 눈을 열어주신 아버지께서는,
열린 영안으로 '꼭 봐야 할 것을 보기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과일 속의 씨가 하나님의 호흡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처럼,
예수님 안에, 약속 말씀 안에 거룩한 생명이 있음을 온전히 깨닫고, 바르게 알아,
소중히 마음에 품는 은총을 주옵소서.
또 그렇게 깨닫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 안에, 약속 말씀 안에 있는 생명은, 그 능력이 무한하여
'성도를 살려주는 생명'임을 믿고 또 믿습니다.
자신만 사는 생명이 아닌, 남들도 살려주는 생명되신 예수님을
구주로, 인도자로 만난 우리는 천하에 가장 복 받은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다시 살리시는 그날'까지, '그 생명, 옷처럼 입혀주시는 그 시간'까지,
발이 부르트고, 겉 사람이 쇠해도
영광의 나라 문턱만 넘어서면 회복된다는 ‘믿음’으로
담대히 걸어갈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매일기도] 12월 20일. 담대함을 허락해 주옵소서.
202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