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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매일기도 기도문(생명길로 가게 하옵소서.)
03:43 개인기도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한 방향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물도, 초점 흐린 눈으로 멍하니 바라보면
물결의 방향이 반대로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이 일어납니다.
몇 차례 눈 껌뻑거린 후 정신 차려 다시 보면
흐르는 물줄기는 여전한 방향이었습니다.
복잡한 여러 생각에 사로잡혀, 생명수 강물을 멍하게 바라보다,
어느 순간엔가 방향을 거슬러 반대로 갈까 두렵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길은 ‘두 갈래’입니다.
이길, 혹은 저길. 한번은 결단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선택한 길은 단순히 '다른 하나의 길'이 아니라, 생명과 사망이 갈라지는 길이며,
실패와 성공이 나누이는 길이고,
옳고 그름이 드러나며, 심판과 안전지대로 가는 갈림길이 됩니다.
스스로 속마음에 용기도 주고, 그렇게 옳다고 위안하며 걷는 길이라도,
그 길 끝에서 무엇을 만날지는,
생명 길을 선택했느냐, 사망의 길을 선택했느냐에 의해 결정됨을 믿습니다.
생명 길 가는 사람들은 사망의 길 걷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이 길이 정로라고 손짓하여 오라 합니다.
그러나, 사망의 넓을 길을 가던 사람들은 하나도 오진 않고,
오히려 우리더러 좁은 길, 험한 길 버리고
편하고 수월한 출세의 길, 배부른 길로 오라 큰소리칩니다.
'열매를 보고, 그 나무를 알 수 있다'(누가복음6:44)는 말씀 잣대를 거머쥐어야,
끈질기고 지독한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좁은 길, 생명의 길가는 구원 백성들이
기준이 되는 '말씀 잣대'를 수시로 맞대보게 하옵소서.
사탄이 부르는 유혹의 소리 들리지 않도록,
매일 매시간, 아버지가 부르시는 사랑의 음성을 들려주옵소서
흑암의 날 변하여 일곱 날의 빛이 밝았을 때(이사야30:26),
병아리가 어미 닭의 날개 밑에서 꼬물거리듯,
생명 싸개에 쌓인 영혼, 맑은 눈 끔뻑거리며 두 손 들어 환호하는
‘남겨진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매일기도] 12월 14일. 생명길로 가게 하옵소서.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