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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기도] 10월 18일.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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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매일기도 기도문(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03:33 개인기도 시간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실 때 날마다 ‘좋구나’를 연발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날에는 “너무 좋구나” 흡족해하셨지만
세상은 날이 갈수록 거칠고 독한 말들로 상처를 주고받고
마치 가인의 후예들이 판을 치는 것만 같습니다.

청소년들의 대화에 욕은 마치 여음구가 된 듯하고
기성세대들도 조금도 더 낫지 않은 너무 무서운 세상
여기저기에 아예 생명줄을 끊으려는 듯한 적개심이 난무한 모습
주님,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나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저희도 실수투성이
오죽하면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하셨을까 싶습니다.
주님, 저희의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입술의 문을 지켜주옵소서.

오늘도 경우에 맞는 말, 바른 소리 한다며 말로 실수하지 않게 하소서.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간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함부로 말하여 남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이 없게 하시고
공동체를 힘들게 하는 일도 없게 하옵소서.

주님!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다”고 하셨습니다.
“혀 쓰기를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라고도 하셨습니다.
좋은 말은 문밖으로 나가지 않지만
나쁜 말은 천 리까지 퍼지는 것,
이제는 다툼을 일으키는 미련한 입술, 매를 자청하는
미련한 입술이 아니게 하소서.
더러운 말은 아예 입 밖에도 내지 않고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하게 하소서.

언어는 존재의 집
자신이 한 말에 얽매이며 살 수밖에 없는 존재
저희부터 단 한 마디의 말을 하더라도
영혼의 산소 같은 ‘생명의 언어’를 구사하고
행복한 나라의 보약 같은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하며
품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의인의 입과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하셨으니
전도하는 입, 생명의 샘으로 쓰임 받는 입이 되게 하옵소서.

은혜로운 말 한 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하고
부드러운 말은 앞길을 환하게 하며
기쁨에 넘친 한 마디가 즐거운 이웃을 만든다는 사실을 믿고
그저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잘했다고, 축복한다고 말하는
거룩한 습관을 갖게 하시고
은쟁반에 금구슬 같은
정말 경우에 맞는 합당한 말을 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