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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기도] 10월 4일. 네가 낫고자 하느냐?
2021.10.01

00:00 매일기도 기도문(네가 낫고자 하느냐?)
04:31 개인기도 시간

하나님!
양문 곁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간헐천의 온천수가 솟구쳐 오르기만 기다리며
그 자리를 지키던 중증 환자,
명절이 되었음에도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도 없던
소외되고 고독한 인생을 만나 주신 주님은
최고의 사랑이셨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평생을 불구자로 산 불운의 사람,
38년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 땅 진입을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노로 광야를 방랑했던 38년과 같은 38년의 병치레,
그 긴 세월 동안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
누구보다 먼저 연못에 들어가고 싶은 절박한 바램으로 기다려도
남들보다 먼저 들어갈 가능성이 전혀 없는 그에게 다가가신 주님은
최고의 희망이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오랜 세월 고생한 가련한 그를 이해하고 위로하기 위한 질문이자
희망을 일깨워주는 질문,
체념하지 말라고,
운명의 변화를 기대해보라고,
한때 강렬했던 소망의 불을 다시 붙여보라고,
낫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가져 보라고
누구 하나 돕지 않는 그에게
내가 도울 테니 희망을 가지라고
나를 믿으라고 도전하신 주님은
최고의 영웅이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각종 질병으로 아픈 저희를 향한 질문이요,
코로나 펜데믹까지 겹치면서
각종 질병과 경제적 아픔으로 힘든 저희 사회를 향한 질문이자,
백신을 개발하고도
확진자가 줄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지구촌을 행한 주님의 질문으로 받아들입니다.

주님!
저희가 바로 38년 된 병자 같은 영적 병자들입니다.
저희가 바로 헛된 희망 속에서 살며
무능하고 존엄성마저 잃어버린 가련한 인생들입니다.

저희도 예수님 만나기 원합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물어주시고
날마다 연못만 바라보고 실낱 같은 헛된 희망만 갖고 있던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베데스다 이름 그대로 ‘긍휼’과 ‘자비’가 담긴 엄숙한 명령을 내리셨던 것처럼
명령하여 주소서.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명령하는 구세주가 되어 주옵소서.

아무도 거역할 수 없는 힘이 담긴 명령에
굳었던 다리가 힘을 얻어 움직이며
38년 고질병이 나았던 그 날 베데스다 연못가의 그 사람처럼
각종 질병과 아픔으로 시달리는 이 운명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기적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구주 예수님으로 인해 운명이 바뀌고
이제는 운명의 노예가 아니라 운명의 주인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