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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기도] 9월 16일. 승리의 기쁨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2021.09.15

00:00 매일기도 기도문(승리의 기쁨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03:52 개인기도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지으신 천연은 그 생명력을 헤아릴 수 없이 크고 강력하여 가만두고 손 하나 대지 않아도 천하를 푸름으로 뒤덮고 도, 이듬해 번성을 위해 결실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곧은 줄기만 있으면 칭칭 감고 올라가 온통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버리는 줄기식물은, 하늘 끝이라도 오를 기세로 전봇대도 기어오르고, 지붕 떠받치는 기둥도 타고 올라가 널따란 지붕에 자신의 둥지를 틀기도 합니다.

밭작물을 뒤덮은 줄기식물을 자르고 뽑아내다가 문뜩 이 경이로운 생명력에 감탄하여 가슴 먹먹해졌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기운 받아, 한 해 동안 기어올랐던 그 자리에서, 겸허히 한해를 감사하는 ‘가을 결산’을 합니다.
잎이 시들고 줄기 말라도, 이듬해 봄 햇살 비치면, 깊은 잠 깨나 오르고 또 오르기를 쉬지 않을 꿈이 있기에, 슬퍼하지도 않 습니다.
아버지 지으신 천연의 것들은, 실수로든 고의로든 나무나 식물의 윗대가 잘리면, 보란 듯 여러 개의 새순이 자라나 더 많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힙니다.
아픔을 당할수록 더 강해지고 더 풍성해지는 수목은, 에워싸여도 넘어지지 않는 성도와 닮았습니다.

아픔 슬픔 당해 그렁그렁 눈물 맺혀도, “주여~” 한 마디 외치고는, 이내 미소로 바꾸는 존재가 하늘 소망으로 살아가는 성도 입니다.
주님! 성도가 가는 길은 천성 길입니다. 그 길 다 가도록 구름 기둥, 불기둥 거두지 마옵소서.
성도가 하는 일은, 먹고 마시는 일까지도 주의 일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핏값에 팔린 자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몸은 주의 성전입니다. 감당할 길 없으나 친히 찾아와, 거기 ‘내 안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성도의 좌우를 불 성곽으로 두르소서. 원수 마귀 손 못 대도록 철 성벽을 쌓으소서. 그리하여, 영혼이 물댄동산같이 기름지고 평안하여 몸도 마음도 각종 질병들을 이기고, ‘거룩한 가을 결산’에 이르게 하옵소서.

남은 기간이 얼마인지 우린 알 수 없으나, 그 끈질긴 생명력으로 등 어루만져주시는 복된 날 맞게 하옵소서.
선한 싸움 다 싸우고, 맡겨주신 사명 잘 감당한 후에, ‘잘했다 눈물 닦아주시는 승리의 기쁨’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