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매일기도 기도문(세월을 이기는 믿음 되게 하옵소서.)
03:33 개인기도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 보내신 숱한 세월이 다리 되어주었고, 순도 백 퍼센트의 말씀 등불이 앞을 비춰주었기에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의 결과임을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그 많은 날 동안, 죽을 뻔 일이 여러 번이었고, 머리 몸통 상할 뻔 일이 수없이 많았으나, 그때마다 건지시고 막아주신 아버 지께 생명 빚을 졌습니다.
말로는 다 못할 많은 일들이, 폭풍처럼 파도처럼 지나갔습니다.
마음에 못이 박히고, 고상했던 마음은 거칠어져 야인처럼 되었으며, 그때마다 꿇은 무릎은 낙타 무릎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우리의 마음에 ‘주를 처음 만났던 첫사랑의 설렘’이 여전히 남아있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인내만으론 턱없이 부족했을 것을, 하나님의 생명 싸개에 쌓아 보존하신 까닭임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그 오랜 세월 속에 우리 겉 사람은 많이 쇠하였습니다.
그러나, 겉 사람의 쇠함에 견줄 수 없이 감사한 것은, '속사람의 견고함'입니다.
숯덩이 속에 잠자던 불씨가 살랑이는 바람을 만나면, 천하를 태우고도 남을 거대한 불로 되살아나는 것처럼, 우리 속에 질러 놓은 성령의 불은 광풍에도 꺼지지 않고, 더 맹렬히 타오르는 ‘유황 타는 불’같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통해 믿음의 근력이 자랐기 때문이며, 견고한 소망의 기둥들이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 주께서 하신 것 알기에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겉절이는 신선함이 있어 좋고, 묵은지는 깊은 맛이 일품인 것처럼, 오랜 세월 속에서 발효되어, 전에 없던 깊은 맛으로 익어 영글게 하옵소서.
알곡은 모아 곳간에 넣으리라 하신 약속을 따라, 천국에 이를 것을 오늘도 소망하며, 세월이 놓은 다리 총총히 지나갑니다. 영육 간에 건강 주시고, 어떤 광풍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믿음을 증명해내는 '세월 이기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매일기도] 9월 15일. 세월을 이기는 믿음 되게 하옵소서.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