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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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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기도] 9월 10일. 기대하는 만큼 감사하게 하옵소서.
2021.09.09

00:00 매일기도 기도문(기대하는 만큼 감사하게 하옵소서.)
03:41 개인기도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초봄 어린싹이 얼마큼 자랄지, 무슨 색 꽃이 필지, 열매는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한철 여름 내내 자라고 나서야, 어린싹에 숨겨졌던 모습이 발현됩니다.
손톱으로도 잘리고, 손가락으로도 으깨지던 여린 싹이 자라 아름드리 거목이 됩니다.

아직 철부지 같은 우린, 아버지의 깊은 사랑과 그 고귀한 희생의 가치를 다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우린 아버지가 치르신 희생의 가치를 영원히 모를지도 모릅니다.
눈물 없이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것이 구원을 위해 베푸신 '아버지의 기막힌 사랑'입니다.
피와 눈물로 범벅된 사랑의 현장이지만, 아버지는 자녀의 눈에서 흐르는 한 방울의 눈물도 아파하시며, 그저 기뻐하라 하십 니다. 감사하면 그만이라 하십니다.
다 알지는 못해도 아는 만큼, 깨달은 만큼 아버지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믿는 만큼, 기대하는 만큼 감사하게 하옵소서.

방주의 문이 아직 열려있을 때는, 온 하늘과 온 땅이 여전하여 다 보였습니다.
하지만 방주 문이 닫히고, 온 천하가 물에 잠겨서, 생명의 소리 찾을 수 없을 때, 홀로 유유히 사망의 물 위에서 생명의 꽃 을 간직한 방주만 보였습니다.
생명을 지켜낸 유일한 안전지대였지만, 방주가 지어질 땐, 많은 사람들의 지탄과 조롱의 대상이었을 뿐입니다.
마치, 아직 어린 싹이어서 그 가치가 얼마나 대단할지 전혀 알 수 없는 것과 같았습니다.

약속의 날, 구원 백성, 시온의 딸들이 탄 방주의 위용도 그러할 줄 압니다.
지금은 보이지도 않을 만큼 존재감 없는, 이 ‘약속 방주의 가치’를 알아보게 하옵소서. 또 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가치를 아는 사람만, 비 내리기 전에 승선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저도 이 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도록 아버지 굳센 두 팔로 막아주옵소서.
하선下船은 오직 한번. 소원의 항구-시107:30-에 이르렀을 때 그 때, 감격의 눈물로 만물이 흐릿하게 보일 때, 그때 한번 하선하 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