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매일기도 기도문(감사 찬송이 마르지 않게 하옵소서.)
03:45 개인기도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깨진 그릇에 담긴 물처럼, 극성이던 여름은 다 새나가고, 조석으로 찬바람 쌀랑이는 ‘계절의 경계’를 지나고 있습니다. 4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한창 일땐, 세상 어디에도 단 한 방울 시원한 바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이렇듯 찬 바람 불어오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만물의 정한 때’가-전3:1- 참으로 오묘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불순종의 범죄 후 사람의 마음은 상실되어, 하나님이 만드신 원형에 전혀 못 미치는 부족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감사와 찬송을 쉼 없이 드려도 모자랄 큰 은혜를 받고도, 돌아서면 불평 불만, 때론 원망으로 은혜를 가릴 때가 너무도 많음을 고백합니다.
여름 변하여 가을 되듯, 그 천사 나팔 부는 날, 듣는 우리의 불완전함을 온전케 하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찬바람 저장고에 넣어두셨다가, 때 되면 슬며시 꺼내시는 것처럼, 우리 마음이 옥토 되도록 큰 돌 작은 돌, 원수 몰래 제하시고, 믿음의 성벽 쌓을 수 있도록 불기둥 세워주옵소서.
비틀리고 꼬인 우리 마음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하늘의 하늘이라도 다 담을 수 없는 아버지의 그 크심을, 심중에 모실 수 있는 ‘예수 사람’ 되게 하여 주옵소서.
현재의 어려움에 매몰되지 말고, 밤 지나 다시 올 새벽 바라는 파수꾼 심정으로, 짙은 안개 이기고 돋아나는 새벽빛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언제나 새벽 올까 고대하며 눕는 자리에 평안을 보내주시고, 뒤척일 때 새나는 한숨에 귀 기울여 주옵소서. 산등성이 너머에서 빛기둥이 솟아나면, 천하 만물의 숨길 수 없이 드러나듯, 정하신 그때, 부르신 자녀마다 슬픔 대신 ‘기쁨 의 기름’을 바르게 하시며, 찬송의 옷을 입혀 주시옵소서.-사61:3-
어려움의 종류는 많아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로부터 오는 ‘광명한 소망’을 가질 때, 이 모든 어려움을 능히 이길 힘을 주시 는 줄 믿습니다.
성령님의 은혜 따라 솟아나는 용기로, 약속 백성의 위상을 반듯하게 지키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험난하고 좁은 길을 너그러이 걸어 소망의 언덕에 이르게 하옵소서.
감사 찬송이 마르지 않는 은혜의 샘이 되길 소망하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매일기도] 9월 1일. 감사 찬송이 마르지 않게 하옵소서.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