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기도] 6월 1일. 어려움을 이기게 하옵소서.
2021.05.31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겉보기엔 다 같은 악기인데, 유난히 ‘마음을 만지는 신비로운 소리’를 내는 명기가 있습니다. 현대과학으로도 풀기 어려웠던 소리의 차이를 알고 보니, 악기의 울음판을 담당하는 나무에 비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나무는 극도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어, 나이테 하나도 선명하게 그릴 수 없는 혹한의 고통에서 살아남은 나무였습니다. 명기는 그런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유례없는 ‘유난한 소리’를 내는 것이라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성도의 삶에, 때론 원인 모를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어도 보고, 정신을 차리려고 머리도 흔들어도 보지만, 견뎌내기 어려운 위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질긴 생명의 희미한 나이테는, 살기 위해 흘렸던 눈물 흔적입니다. 그러나 악기가 된 나무는 눈물 대신 감동이 되어, 듣는이의 가슴에서 희망과 용기가 됩니다.
앞뒤 분별 못 할, 고통 속에 있는 아버지의 자녀들을 기억하옵소서. 불을 이긴 광석이 순금이 되어 나오듯, 고통 속에서 하늘의 별 되어 나올 수 있도록 ‘이김의 면류관’을 주옵소서.
고통보다 더 뜨거운 아버지 사랑을, 흘려주신 보혈을 통해 느끼게 하셔서, 높은 곳만 바라보며 한숨짓기보다, 낮은 곳을 바라보고 감사할 수 있는 ‘영적 더듬이’를 주옵소서.
불같은 시련 속에서도, 정금 되어 빛날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심미안을 주옵소서.
저벅저벅 시련의 풀무에서 걸어 나오는 ‘흰옷 입은 무리-계7:9-’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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