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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이름 높여 드립니다.
주의 나라가 이 시간 우리의 찬양 속에, 기도 속에
임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오직 주께만 열납 되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우리 중 힘겨운 이웃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우리 중에는 어렵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외로운 광야의 한복판에서, 위험한 전쟁터에서,
무너진 폐허에서, 병약하고, 가난하고, 외롭고,
억울한 이들이 있으니 도와주시옵소서.

주께서 저들의 피난처와 요새가 되어주시고,
사냥꾼의 올무에서, 고통과 두려움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절대로 저들의 마음만은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때를 따라 힘주셔서 믿는 자로서
어떤 경우에도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며 조급해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화내지 말고, 은혜 감사하며, 때를 기다리며
준비해 가는 성도 되게 하시옵소서.

혹 내가 걷는 이 길이 굽어 도는 수가 있어도,
내 심장이 울렁이고 가슴 아파도 내 마음속으로
여전히 기뻐하는 까닭은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이렇게 우리 하나님은 분명히 광야에 꽃이 피게 하고,
사막에 물을 내시는 분이심을 믿사오니,
오늘도 그 힘 삼고 다시 일어서는
주의 백성 되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올 때,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기도 | 오산침례교회 김종훈 목사 (극동방송 목회자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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