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로그인하는 라디오 ‘작은 틈을 조심하라’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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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아나운서들이 직접 공유하는 라디오 오프닝!
2024년, 매일매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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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느 지역에 400년 넘게 살아온
거대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거목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시들어 죽고 말았는데요.
조사해보니, 벌레들이 나무 틈에 파고 들어가
천천히 속을 파먹어서 죽고 만 것이었습니다.
폭풍도 이겨냈던 나무가
작은 벌레를 이겨내지 못한 거죠.
우리는 아주 큰 고난이나 문제가 찾아오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때때로 우릴 정말 넘어지게 만드는 건
수시로 영혼을 파고드는 근심 걱정,
의심이나 교만, 작은 유혹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쁘단 이유로 기도하지 않고
흘려보내진 않았는지..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고 모른 척 지나갔던 적은 없었는지.. 문득 돌아봅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하신 그 말씀처럼,
오늘도 주님께서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길,
깨어 기도하고 싶습니다.
오후의 기쁨, 김보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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