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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아나운서들이 직접 공유하는 라디오 오프닝!
2024년, 매일매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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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집에 도배를 새로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도배 해주시는 분들이 일을 마치셨는데,
벽지가 팽팽하지 않은 채로 벽에 붙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궁금해서 여쭤보니,
풀에 젖어있는 벽지가 시간이 지나서 완전히 마르면
비로소 반듯하게 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대로 며칠 기다렸더니,
정말로 벽지가 팽팽하게 잘 붙어서 집안이 깨끗해졌습니다.

큰 일이든 사소한 일이든,
기다려야 되어지는 일들도 많습니다.
지금 당장 뭔가 이뤄지고 변화되길 바라는 게 사람 마음이지만,
하나님의 시간 계산법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을 믿으며
인내가 필요한 시기마다 넉넉하게 잘 기다리고 싶습니다.

오후의기쁨, 김보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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