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중년기도 100 / 김민정 지음

살면서 아름다운 것을 가슴에 품게 하소서

날마다 나와 동행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40년, 50년, 60년을 한결같이 함께 하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나는 때로 하나님을 잊고 산 날들이 많지만,

아버지는 한 번도 나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나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고 지냈던 날들이 많지만

아버지는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함께 하시고, 약속을 지키시고, 인도하셨음에 감사합니다.

나의 사는 날의 모든 힘의 근원이 아버지께 잇습니다.

나를 여전히도 지키시는 아버지로 인하여

오늘 내가 담대히 살아갑니다.

오늘 나도 나의 자녀들에게 신실하기 원합니다.

나의 동료들에게, 나의 이웃에게,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말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 방법대로

나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겠습니다.

중년을 지나가며 마음이 좁아지고 섭섭해지고

원망이 쌓이지 말게 하소서.

내가 기억하고 마음에 담는 것이

섭섭한 것들이 아니라 감사한 것들이 되게 하소서.

나의 동료가, 나의 이웃이

얼마나 나를 도왔는지를 기억하게 하소서.

마음에 담는 것이 내가 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좋은 것 담게 하소서.

살면서 나의 얼굴이 사랑과 평안으로 가득하길 원합니다.

사랑받았던 것, 사랑했던 것, 따뜻했던 것,

좋았던 것을 마음에 담게 하소서.

나쁜 것을 잊고 아름다운 것을 가슴에 품게 하소서.

나에게 가장 아름다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