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후 2:15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인 지미 카터(Jimmy Carter)가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
저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 자격으로 장례식에 참석해 조문을 했습니다.
카터 대통령과는 그가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 시절이던 1973년,
미국 애틀랜타의 한 교회 집회에서 처음 만나 기도해 준 후
50여 년 동안 신앙의 동역자로, 또 우정을 나누는 친구로 지내왔습니다.
그분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1979년 6월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했을 때의 일입니다.
대선 후보 당시 공약이었던 주한미군의 단계적인 철수 추진에 대해
이를 막으려는 박정희 대통령과의 1차 회담은 좋지 않게 끝났습니다.
주일인 그 다음날,
미국 대사관저에 한국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한 카터 대통령은
모임이 끝난 후 제게 여의도침례교회 주일 예배에 함께 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저는 1차 회담 결과를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기회는 이때다 싶어 박 대통령에 대한 덕담과,
주한 미군 철수에 대해 의견을 묻는 카터 대통령에게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유보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을 전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후에 카터 대통령과의 대화를 궁금해 하는 박 대통령에게도
카터 대통령과의 대화를 전하면서
2차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으로 임해줄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후 미군의 주둔이 계속 보장되어야 한다는 공동 성명서가 발표되었고,
카터 대통령이 귀국하는 날 차 안에서 약속대로
박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선용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주님이 주신 기회를 잘 선용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제가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신 기회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 지혜를 달라고 주님께 간구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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